TodayPress
생활 정보

비상식량 준비, 재난 대비 1인 며칠분을 무엇으로 채울까

비상식량은 한 사람당 최소 사흘분이 기준입니다. 대피용 배낭과 집 비축분을 나누고 가족 구성에 따라 더할 품목을 정리했습니다.

7개 섹션

현관 바닥에 놓인 대피용 배낭과 손전등, 통조림이 나란히 정리된 모습
이 글의 차례 · 7개 섹션

기본은 한 사람당 사흘분입니다. 들고 나가는 대피용 배낭은 2~3일분을 조리 없이 먹는 식품으로 채우고, 집 비축분은 사흘을 바닥으로 두고 공간이 되는 만큼 늘립니다.

영유아, 노인, 복용약, 반려동물이 있으면 여기에 품목을 더합니다. 보관과 교체 방법은 연재 2편에서, 식수는 3편에서 다룹니다.

비상식량은 한 사람당 최소 사흘분이 출발점입니다

국민안전24는 평상시에 2~3일분의 식수·식량·생필품을 한 사람 분량씩 준비해 두라고 안내합니다. 가구를 한 덩어리로 세지 않고 사람마다 따로 셉니다.

선반에 통조림과 시리얼 상자가 가지런히 쌓여 있는 집 안 비축 공간

해외 기준도 비슷합니다. 영국 내각부는 전기와 수도가 끊겨도 집에서 사흘을 지낼 수 있게 준비하라고 하고, 프랑스·아일랜드·네덜란드도 사흘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나라마다 사흘이 겹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정전이나 단수는 보통 며칠 안에 수습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그 사이를 스스로 버티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늘리는 선

일본 방재담당상은 최소 3일분, 가능하면 1주일분의 식량과 물, 휴대용 화장실을 준비하라고 밝혔습니다(2026년 10월 27일 보도). 복구에 시간이 걸릴 재난을 떠올리게 하는 기준입니다.

그래서 집 비축분은 사흘을 최소선으로 두고 보관 공간이 허락하는 만큼 늘리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사람 수를 곱하는 법

계산은 단순합니다. 식구 수에 일수를 곱해 필요한 끼니를 세고, 그 끼니를 채울 식품을 고릅니다.

아이도 한 사람으로 세어야 안전합니다. 나눠 먹을 생각으로 줄여 잡으면 가장 먼저 부족해집니다.

대피용 배낭은 조리 없이 먹는 2~3일분으로 채웁니다

배낭에는 불과 물 없이 바로 먹는 식품만 넣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민안전24도 음식은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준비하라고 안내합니다.

예시로 시리얼과 캔 식품이 제시됩니다. 보관이 쉽고 조리가 필요 없다는 조건을 함께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대피 중에는 가스도 물도 쓸 수 없는 상황이 흔합니다.

그런 곳에서 끓여야 하는 식품은 짐만 됩니다.

배낭에 넣는 식품의 조건

고를 때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먹을 수 있는지, 들고 다닐 만큼 부담이 없는지, 평소에도 먹어 본 맛인지입니다.

낯선 식품은 비상시에 입에 안 맞아 남기기 쉽습니다. 평소 먹던 것 가운데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식품 밖에 함께 넣을 것

국민안전24 목록에는 식수·상비약·라디오·손전등이 들어 있습니다. 영국 내각부는 건전지·보조배터리·현금까지 준비물로 꼽습니다.

식품만 챙기고 손전등과 배터리를 빼면 어두운 대피소에서 포장 표시조차 읽기 어렵습니다.

집 비축분은 배낭보다 길게 잡고 조리 도구까지 갖춥니다

집에서는 전기와 수도가 끊겨도 사흘을 지낸다는 전제로 양을 잡습니다. 이동하지 않으니 무게 제약이 적고 조리 도구도 둘 수 있습니다.

국민안전24는 가스 중단에 대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을 준비하라고 안내합니다. 이것이 있어야 끓이는 식품도 비상식량에 넣을 수 있습니다.

사흘을 넘겨 버틸 가능성을 열어 두려면 양을 더 잡아야 합니다.

배낭분과 집 비축분을 섞지 않는 이유

배낭 식품을 평소 먹는 식품과 같은 선반에 두면 어느새 비어 있습니다. 배낭은 배낭 전용으로 따로 묶어 둡니다.

집 비축분은 반대로 평소 먹으면서 채우는 방식이 맞습니다. 먹은 만큼 사서 채우면 오래된 것부터 소비되어 교체가 저절로 됩니다.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두는 법

부탄캔의 보관 방법과 사용 기한은 제품 포장 표시를 따릅니다. 이 글에서 연수를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가스레인지는 상자에서 꺼내 한 번 점화해 보고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날 작동하지 않으면 준비가 없던 것과 같습니다.

라면처럼 끓여야 하는 식품은 물과 연료를 함께 씁니다

식품을 고르는 기준은 먹는 데 물과 연료가 드느냐입니다. 라면이 대표적이며 조리하면 물과 가스를 동시에 씁니다.

단수와 가스 중단이 겹치면 이 두 자원이 가장 귀해집니다. 마실 물을 아껴야 하는 때에 조리에 물을 쓰는 셈입니다.

필요한 물의 양은 제품 포장 표시를 따릅니다.

그 양을 식수 계획에 더해 두지 않으면 계산이 어긋납니다.

배낭에는 그대로 먹는 식품만

  • 그대로 먹는 식품: 시리얼, 캔 식품 같은 것으로 배낭과 집 어디에나 맞습니다.
  • 끓여야 하는 식품: 라면 같은 것으로 집에서만, 가스레인지와 부탄캔이 있을 때 보조로 둡니다.

끓이는 식품을 아예 빼라는 뜻은 아닙니다. 따뜻한 음식은 지친 몸에 도움이 되므로 집에서는 일부 두어도 좋습니다.

연료가 먼저 떨어지는 경우

부탄캔이 떨어지면 끓이는 식품은 먹을 수 없는 식품이 됩니다. 그래서 끓이는 식품의 양은 연료 비축분에 맞춰 정합니다.

가족 구성에 따라 더하는 품목이 달라집니다

기본 사흘분 위에 가구별 필수품을 더합니다. 영유아, 노인, 복용약이 필요한 가족, 반려동물이 대표적입니다.

탁자 위에 놓인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일반 비상식량으로는 대체되지 않는 품목들입니다. 빠뜨리면 그 가족 구성원이 가장 먼저 곤란해집니다.

영유아가 있는 집

분유와 이유식을 사흘분 이상 따로 챙깁니다. 아이가 먹던 제품이 아니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쓰는 것으로 둡니다.

분유를 타려면 물도 필요하므로 식수 계획에 함께 넣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양은 제품 포장의 조제 표시를 따릅니다.

노인이 있는 집

씹기 어려운 분에게는 부드러운 죽 같은 식품을 더합니다. 딱딱한 시리얼이나 건조 식품은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복용약은 식품보다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복용 중인 약은 배낭에도 따로 넣고 집에도 여유분을 둡니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

반려동물 사료도 사람 몫과 같은 방식으로 세어 둡니다. 대피 시에는 이동 가능한 포장 상태로 배낭 가까이에 둡니다.

평소 먹던 사료가 아니면 먹지 않을 수 있으니 바꾸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꺼번에 사지 않고 장 볼 때 조금씩 채웁니다

비상식량은 한 번에 마련하려 하면 부담이 커서 미루게 됩니다. 평소 장 볼 때 한두 개씩 더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영국 내각부도 한꺼번에 사지 말고 평소 장을 볼 때 조금씩 더하라고 안내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그대로 복사해 쓰셔도 됩니다.

복사해 쓰는 준비 체크리스트

  • 식구 수 × 사흘분 계산해 적기
  • 조리 없이 먹는 식품(시리얼·캔 등) 배낭에 담기
  • 식수, 상비약, 라디오, 손전등, 건전지, 보조배터리, 현금 넣기
  •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캔 집에 두기
  • 영유아·노인·복용약·반려동물 품목 더하기
  • 배낭 위치를 가족 모두에게 알리기

막혔을 때 해결

  • 보관 공간이 부족할 때: 배낭 하나부터 완성합니다. 집 비축분은 이후 한 칸씩 늘립니다.
  • 가족 입맛이 제각각일 때: 각자 평소 먹는 간편식으로 사람별로 따로 담습니다.
  • 가스레인지가 없을 때: 끓이는 식품을 줄이고 그대로 먹는 식품 비중을 높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피용 배낭에는 며칠분을 담나요?

국민안전24 기준으로 2~3일분을 한 사람 분량씩 담습니다. 식수·식량·생필품·상비약·라디오·손전등이 기본 구성입니다.

집에는 며칠분을 두면 되나요?

최소 사흘분이 기준입니다. 일본 방재담당상은 가능하면 1주일분을 권했으니 공간이 허락하면 더 늘립니다.

마실 물은 얼마나 준비하나요?

미국 FEMA는 1인 하루 최소 1갤런(약 3.8L)을 마실 물과 위생용으로 여러 날분 두라고 안내합니다. 자세한 계획은 연재 3편에서 다룹니다.

라면을 비상식량으로 써도 되나요?

집에서 가스레인지와 부탄캔이 있을 때만 보조로 쓰시기 바랍니다. 물과 연료를 함께 쓰므로 대피용 배낭에는 맞지 않습니다.

유통기한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교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품목별 보관 기간은 제품 포장 표시를 따르며 자세한 교체 기준은 연재 2편에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