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날짜 정하는 법, 지역별 기온 기준으로 판단하기
김장 날짜를 달력이 아닌 기온으로 정하는 기준과 지역별 시기 차이, 기온이 높거나 낮을 때의 대처를 정리했습니다.
7개 섹션
이 글의 차례 · 7개 섹션
김장 날짜는 달력이 아니라 기온으로 정합니다. 일평균 4℃ 이하, 일최저 0℃ 이하가 이어질 때를 적기로 봅니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너무 낮으면 배추가 얼 수 있습니다. 지역과 해에 따라 날짜가 달라지므로 올해 날짜는 기상청 예보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김장 날짜는 일평균 4℃ 이하에서 시작합니다
김장을 시작하는 기준은 일평균 기온 4℃ 이하입니다. 여기에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인 일최저가 0℃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이어지는지를 함께 봅니다.

일평균은 하루 동안의 기온을 평균 낸 값입니다. 하루 이틀 반짝 추운 것보다 평균이 낮은 상태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어지는지를 따지는 이유는 김치가 익는 속도 때문입니다. 날씨가 풀렸다 추워지기를 반복하면 발효 속도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평균과 일최저를 함께 보는 이유
일평균만 보면 낮에 따뜻하고 밤에 매우 추운 날도 평균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최저가 0℃ 이하로 내려가는지도 확인합니다.
반대로 일최저만 낮고 낮 기온이 높은 날은 평균이 4℃ 위에 머물 수 있습니다. 두 수치가 함께 기준 안에 들어올 때 적기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온이 높을 때와 낮을 때는 대처가 다릅니다
기온이 높으면 날짜를 미루고 너무 낮으면 작업 방식을 바꿉니다. 같은 김장이라도 기온 조건에 따라 위험이 다릅니다.
높은 기온은 김치가 빨리 익어 시어지는 쪽의 문제를 만듭니다. 낮은 기온은 배추가 어는 쪽의 문제를 만듭니다.
기온이 높을 때
일평균이 4℃ 위에 머문다면 서두르지 말고 예보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단순한 대처입니다.
일정 때문에 미룰 수 없다면 담근 뒤 서늘한 곳에 두고 익는 속도를 자주 살핍니다. 한 번에 다 담그지 않고 나눠 담그면 시어지는 속도 차이에 대응하기 쉽습니다.
기온이 너무 낮을 때
일최저가 0℃ 아래로 크게 내려가는 날에는 절인 배추와 양념을 야외에 오래 두지 않습니다. 배추가 얼면 조직이 상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작업은 실내나 바람을 막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근 김치를 보관할 때도 얼지 않는 위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별 김장 시기는 남부일수록 늦습니다
같은 11월이어도 지역마다 기온이 4℃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이 달라 김장 시기도 다릅니다. 북쪽과 내륙이 빠르고 남쪽과 해안이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2019년 예측으로 본 지역별 날짜
2019년 예측 기준으로 지역별 김장 적기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늦어지는 흐름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 춘천: 11월 21일
- 서울: 11월 30일
- 대구: 12월 8일
- 부산: 12월 31일
서울과 부산의 차이는 한 달 남짓입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김장 일정을 한 날로 맞추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이 날짜는 2019년 예측값이며 올해 날짜가 아닙니다. 해마다 기온이 다르므로 올해 일정은 기상청 예보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내 지역이 위 도시에 없다면 위도와 내륙 여부가 비슷한 도시를 참고합니다. 다만 최종 판단은 거주지 예보의 일평균과 일최저로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김장 날짜가 해마다 달라지는 이유
날짜가 달라지는 이유는 가을 기온이 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도시여도 일평균이 4℃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집니다.
가을이 따뜻하면 적기가 늦어지고 일찍 추워지면 빨라집니다. 그래서 날짜 자체보다 기온 조건을 기억해 두는 편이 오래 쓸모가 있습니다.
지난해 날짜를 그대로 쓰면 생기는 문제
작년에 담근 날을 올해도 그대로 잡으면 기온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해에는 김치가 너무 빨리 익고 추운 해에는 배추가 얼 위험이 커집니다.
작년 날짜는 대략의 시기만 알려 주는 참고값입니다. 실제 일정은 담그기 전 예보로 다시 정해야 합니다.
김장 날짜 정하는 순서와 막혔을 때 해결
김장 날짜는 예보 확인에서 시작해 재료 준비 순으로 정하면 어긋남이 적습니다. 아래 순서를 그대로 적어 두고 쓰셔도 됩니다.

복사해 쓰는 날짜 확정 체크리스트
- 기상청 예보에서 내 지역의 일평균과 일최저 기온을 확인합니다.
- 일평균 4℃ 이하, 일최저 0℃ 이하가 이어지는 구간을 찾습니다.
- 그 구간 안에서 가족 일정이 맞는 날을 후보로 잡습니다.
- 배추와 무 등 재료 구입은 날짜가 정해진 뒤에 진행합니다.
- 절임 방식을 정하고 그 방식의 안내에 맞춰 염도를 확인합니다.
- 담근 김치를 둘 보관 장소가 얼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막혔을 때 상황별 해결
예보상 기온이 계속 높아 적기가 오지 않는 경우에는 날짜를 한 번 더 미룹니다. 정 어렵다면 양을 나눠 담가 시어지는 속도 차이를 분산합니다.
일정상 정해진 날이 너무 추운 경우에는 작업 장소를 실내로 옮깁니다. 절인 배추를 밖에 두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족 일정 때문에 적기를 놓친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날 중 기온 조건이 덜 벗어난 날을 고릅니다. 그날 보관 방법을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보완합니다.
절임 염도는 방식별로 다르게 봐야 합니다
절임 염도는 하나의 숫자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출처마다 제시하는 수치가 달라 이 글에서도 확정하지 않습니다.
염도는 절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금을 배추에 직접 뿌리는 방식과 소금물에 담그는 방식은 기준이 같지 않습니다.
염도를 정할 때 확인할 것
사용하는 방식에 맞는 안내를 우선 따릅니다. 배추의 크기와 상태, 절이는 시간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기온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같은 방식이라도 날씨에 따라 절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절인 뒤 배추가 알맞게 숨이 죽었는지 보고 간을 조절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김장 날짜는 기온으로만 정하나요?
기온이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일평균 4℃ 이하, 일최저 0℃ 이하가 이어지는지를 먼저 보고 가족 일정과 재료 준비를 맞춥니다.
지역별 날짜를 올해에도 그대로 쓸 수 있나요?
그대로 쓰기 어렵습니다. 춘천 11월 21일, 서울 11월 30일 같은 값은 2019년 예측이며 해마다 달라집니다.
기온이 높은데 일정이 정해져 있다면 어떻게 하나요?
담근 뒤 서늘한 곳에 두고 익는 속도를 자주 확인합니다. 한 번에 다 담그지 않고 나눠 담그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추운 날 김장하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배추가 얼 수 있고 얼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작업은 실내에서 하고 재료를 야외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절임 염도는 몇 퍼센트가 정답인가요?
정답이 되는 하나의 수치는 없습니다. 출처마다 다르고 절임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쓰는 방식의 안내를 따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