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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철음식 해산물과 과일, 고르는 기준은?

10월 제철음식을 해산물, 버섯, 과일, 구황작물로 나눠 언제부터 언제까지 나오고 무엇을 고르면 되는지 정리했다.

6개 섹션

10월 수산시장에 진열된 전어와 꽃게,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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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철음식은 해산물, 버섯, 과일, 구황작물로 나눠서 봐야 헷갈리지 않는다. 9월부터 이어지는 품목과 10월에만 잠깐 나오는 품목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해산물: 전어·대하·꽃게, 무엇을 고르나

10월 해산물의 핵심은 전어, 대하, 꽃게 세 가지다. 전어는 9월 말부터 10월 초가 기름이 가장 오른 시기고, 대하와 꽃게는 10월 내내 나온다.

대나무 바구니에 담긴 송이버섯과 표고버섯

전어 고르는 기준

전어는 몸통보다 배 부분의 두께를 먼저 본다. 배가 두툼하고 은빛이 선명한 것이 기름이 오른 상태다.

10월 중순을 넘기면 살이 급격히 빠진다. 그래서 전어는 10월 초까지가 사실상 마지막 구간이라고 보면 된다.

대하·꽃게 고르는 기준

대하는 껍질에 검은 반점이 없고 다리가 온전히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탄력이 남아 있어야 신선한 편이다.

꽃게는 배딱지를 눌러 단단한지 확인한다. 눌렀을 때 물렁하면 살이 덜 찬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

  • 시장에서 확인할 것: 전어는 배 두께, 대하는 다리 상태, 꽃게는 배딱지 단단함
  • 구매 시기: 전어 10월 초까지, 대하·꽃게 10월 내내
  • 보관: 당일 손질 후 냉장, 이틀 이상 보관은 냉동

버섯: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은 어떻게 다른가

10월은 송이버섯이 나오는 짧은 구간이다. 표고버섯은 사시사철 재배되지만 가을 노지 표고는 향이 진해서 따로 구분해서 산다.

송이버섯 고르는 기준

송이버섯은 갓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반쯤 오므라든 것을 고른다. 갓이 활짝 펴지면 향이 이미 날아간 상태다.

줄기를 눌러봤을 때 단단하면 신선한 것이다. 냄새를 맡아 향이 옅다면 채취한 지 오래된 것일 수 있다.

표고버섯 고르는 기준

노지 표고는 갓 뒷면 주름이 촘촘하고 흰색에 가까운 것을 고른다. 갓 표면이 갈라진 화고 형태면 향과 육질이 더 진하다.

송이버섯을 구하기 어려우면 노지 표고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두 버섯 모두 물에 씻기보다 젖은 천으로 닦아 써야 향이 유지된다.

과일: 배·감·사과, 무엇이 다른가

10월 과일은 배, 감, 사과가 동시에 나온다. 셋 다 겹치는 시기라 용도에 따라 고르는 기준이 갈린다.

배·사과 고르는 기준

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고른다.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하면 수분이 많은 편이다.

사과는 껍질에 붉은색이 고르게 퍼진 것을 고른다. 꼭지 반대편이 움푹 들어가고 향이 강하면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감 고르는 기준

단감은 표면에 상처가 없고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홍시로 먹을 감은 반대로 말랑하게 무른 것을 고른다.

떫은맛이 남은 단감을 샀다면 상온에 며칠 더 두면 자연스럽게 단맛이 올라온다.

구황작물: 고구마와 밤은 언제 무엇을 고르나

고구마와 밤은 10월이 수확 성수기다. 다만 고구마는 바로 먹기보다 며칠 두는 쪽이 더 달다.

고구마 고르는 기준

고구마는 표면이 매끈하고 잔뿌리가 적은 것을 고른다. 수확 직후보다 2주 정도 저장한 것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더 달다.

양쪽 끝이 검게 변색됐다면 저장 중 상한 부분이니 피한다.

밤 고르는 기준

밤은 껍질에 광택이 있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고른다. 껍질에 작은 구멍이 있으면 벌레가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에 담갔을 때 뜨는 밤은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걸러낸다.

지역별로 다르다: 목포 등 해산물 여행지에서 고르는 법

같은 10월이어도 지역에 따라 나오는 품목과 시기가 다르다. 목포처럼 서해안 지역은 꽃게와 낙지가 주력이고, 남해안은 전어 축제가 열리는 곳이 많다.

가을볕에 놓인 감과 배, 사과

목포·서해안에서 확인할 것

서해안 시장에서는 꽃게와 낙지가 함께 나온다. 낙지는 몸통이 통통하고 빨판이 선명하게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지역 축제 기간에는 가격이 오히려 오를 수 있다. 축제 전후로 하루이틀 차이를 두고 시장을 방문하면 가격 부담이 줄어든다.

막혔을 때 상황별 해결

원하는 지역 품목이 매진됐다면 인근 항구 위판장을 확인한다. 대형마트보다 물량 회전이 빨라 신선한 것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여행 일정과 축제 시기가 안 맞으면 축제 없이도 상시 위판장에서 같은 품목을 살 수 있다. 축제는 부수 행사일 뿐 품목 자체는 상시 유통된다.

자주 묻는 질문

9월 제철음식과 10월 제철음식은 얼마나 겹치나요?

전어와 대하는 9월부터 이어지지만 10월 초까지가 마지막 구간이다. 송이버섯과 밤, 고구마는 10월에 새로 시작되는 품목이라 겹치는 폭이 크지 않다.

전어를 놓쳤는데 대체할 만한 생선이 있나요?

전어 대신 갈치나 고등어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지방이 오르는 방식이 달라서 굽는 시간을 짧게 조절해야 한다.

송이버섯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어떻게 하나요?

노지 표고버섯으로 대체하면 향과 식감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 향을 살리려면 물에 씻지 말고 젖은 천으로 닦는다.

고구마는 사자마자 먹어도 되나요?

바로 먹으면 단맛이 덜하다. 상온에서 1~2주 정도 저장한 뒤 먹으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더 달다.

목포가 아닌 내륙에서도 10월 해산물을 신선하게 살 수 있나요?

내륙 대형마트도 산지 직송 코너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배송일이 하루 이상 걸리면 다리 상태와 냄새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